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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대북지원용 쌀 위탁수송 협약 마무리 단계”

통일부 “대북지원용 쌀 위탁수송 협약 마무리 단계”

기사승인 2019. 07. 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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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WFP통해 국내산 쌀 5만t 북에 제공
2010년 군산항에서 북한 수재민에게 전달할 쌀을 배에 선적하고 있는 모습. / 연합
통일부는 9일 대북식량지원용 국내산 쌀 5만톤의 수송·배분을 세계식량계획(WFP)에 위탁하는 업무협약의 체결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협약이 “사인하기 전 단계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협약이 지연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추가적인 대북 식량지원에 대해선 “아직 특별히 말할 사안은 없다”면서 “북한의 식량사정을 계속 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년에 비해 북한의 강수량이 66% 정도로 보고 있다”며 “그만큼 지금 북쪽 강수량이 예년, 평년에 비해 굉장히 적은 상황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WFP는 북한에 쌀을 실어나를 선박 수배와 수송경로, 제재 면제 논의 등 실무적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송 수단과 경로·시기가 정해지면 쌀 도정과 포장 작업 등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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