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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태국장, 일본 방문 예정...한·일 국장급 협의 가능성

외교부 아태국장, 일본 방문 예정...한·일 국장급 협의 가능성

기사승인 2019. 07. 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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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장급 협의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왼쪽)이 지난달 5일 일본 외무성 청사에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악수하고 있다. / 연합
외교부 일본 담당인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이번 주말 쯤 일본 도쿄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 국장의 방일 기간 한·일 국장급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10일 “김 국장이 이번 주말 쯤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지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회의는 “남관표 주일대사 부임을 계기로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일 국장급 협의에 대해선 “현 상황에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국장급 협의를 통해 일본 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강조하고 해법 모색의 계기를 찾고 있으나 일본은 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말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해외에서 지역 공관장 회의가 열리면 본부에서 담당 국장이나 심의관이 회의에 배석한다. 이 자리를 계기로 해당국의 카운터파트와도 만나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다. 지난 1월 31일 김용길 당시 동북아국장이 일본지역 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도 한·일 국장급 협의가 이뤄졌다.

한·일 양국의 마지막 외교부 국장급 회의는 지난 달 5일 도쿄에서 열렸다. 양국은 1∼2달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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