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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가나 외교장관 회담...통상·투자 확대 논의

강경화, 한·가나 외교장관 회담...통상·투자 확대 논의

기사승인 2019. 07. 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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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회담 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가나 외교부에서 셜리 보치웨이 외교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 외교부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셜리 보치웨이 가나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교역·투자와 개발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날 가나 외교부에서 열린 한·가나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정례협의체 활성화 등을 통해 양국관계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강 장관은 양국 간 통상과 투자 확대를 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 △투자보장협정 등 법적 인프라 마련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가나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강 장관은 이어 지난해 발생한 우리 국민 해적피랍 사건과 관련 가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한 가나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강 장관은 가나 정부의 대외원조 극복정책에 대해 한국 정부의 지지를 표명하고 △농업·농촌 지역개발 △교육 △보건 △에너지 등 분야에서 가나의 정책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미 정상간 회동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가나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보치웨이 장관은 13년만의 한국 외교장관 방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양국 관계가 한층 격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각 부처 장차관들이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한 배경을 설명하며 나나 아쿠포 아도 가나 대통령이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가나 측은 △석유화학 △농가공 △에너지 △기계설비류 등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게 평가하며 산업화·제조업 육성을 위한 양국의 협력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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