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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차관, 유엔 안보리 여성·평화·안보 공개토의 참석 “위안부 존엄 회복 노력 지속할 것”

이태호 차관, 유엔 안보리 여성·평화·안보 공개토의 참석 “위안부 존엄 회복 노력 지속할 것”

기사승인 2019. 10. 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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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 여성·평화·안보 관련 공개토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외교부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여성·평화·안보 관련 공개 토의에 참석해, 분쟁하 성폭력 대응 등 국제사회의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안보리는 지난 2000년 여성·평화·안보에 관한 첫 안보리 결의 1325호 채택 이후 회원국의 관련 의제 이행 현황과 향후 계획 논의를 위해 매년 1~2차례 공개 토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 차관은 이날 토의에서 각국이 △분쟁해결 과정에서의 여성 참여 확대 △여성·여아 보호 △여성·평화·안보에 대한 인식 제고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또 우리 정부가 지난 7월 서울에서 제1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를 개최한 일을 소개하고 여성 군·경 인력의 유엔 평화유지활동 참여 확대 지원,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국가 대상 분쟁하 성폭력 대응 사업 지원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차관은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고 이 문제를 역사적 교훈으로 기리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의에는 유엔 안보리 15개국 외 70여개국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7개국은 장·차관급 대표를 파견했다.

이 차관은 30일 ‘분쟁하 성폭력 유엔 사무총장 특별대표 임무설치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분쟁하 성폭력 대응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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