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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특수작전 맞서 선제적 특수작전 나설 것”

北 “美 특수작전 맞서 선제적 특수작전 나설 것”

기사승인 2017. 03. 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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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경고'…"우리식 특수작전"
미국 F-35B 스텔스기, 한국서 정밀 폭격 훈련<YONHAP NO-1983>
지난 23일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岩國) 미 해병 항공기지에서 미군 최신예 F-35B 스텔스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제공 = 주한미군사령부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를 겨냥한 한·미 군 당국의 특수작전 훈련에 대응해 ‘선제적인 특수작전’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26일 ‘대변인 경고’에서 “미제와 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특수작전 흉계가 명백해지고 위험천만한 선제타격 기도까지 드러난 이상 우리 식의 선제적인 특수작전, 우리 식의 선제타격전으로 그 모든 책동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것이라는 우리 군대의 입장을 포고한다”고 밝혔다.

총 참모부는 “다른 나라, 다른 지역에서 재미를 보았다는 날강도적인 특수작전과 선제타격이 백두산 혁명강군이 지켜서 있는 이 땅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특수작전과 선제타격에 투입된 미국과 괴뢰들의 작전수단을과 병력이 남조선과 그 주변에 그대로 전개되여 있는 한 임의의 시각에 사전경고 없이 우리 군대의 섬멸적 타격이 가해지게 된다”고 위협했다.

북한의 이같은 경고는 최근 한·미 연합군사훈련에서 오사바 빈 라덴 사살작전에 투입됐던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6팀(데브그루)을 포함해 역디 최대 규모의 미 특수전 부대가 참가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앞서 총참모부는 이달 1일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되자 ‘대변인 담화’를 통해 “공화국의 자주권이 행사되는 영역에 단 한 점의 불꽃이라도 날린다면 즉시 군사적 대응이 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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