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북한 “미국, 계속 지금처럼 나가면 더 강도 높은 대응할 것”

북한 “미국, 계속 지금처럼 나가면 더 강도 높은 대응할 것”

기사승인 2017. 09. 15. 12: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노동신문 "체면 유지하는 길은 조선반도에서 발 빼는 것 뿐"
접경지에 대기 중인 자주포<YONHAP NO-2369>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5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육군 K-55 A1 자주포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 연합뉴스
북한은 15일 북태평양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미국을 향해 “계속 지금처럼 나간다면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 대응조치는 더욱 강도 높게 취해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그 어떤 압박도 우리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 국가의 무진막강한 종합적 국력과 잠재력을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우리는 두 차례의 대륙간탄도로케트 시험발사 성공으로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권 앞에 넣고 있으며 임의의 지역과 장소에서 불의적인 기습발사로 아메리카제국을 불바다로 만들어 놓을 수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줬다”며 “미국 스스로가 이런 올가미를 뒤집어썼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미국은 교훈을 찾고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미국이라는 대국의 안전과 체면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은 조선반도에서 발을 빼는 것 뿐”이라며 “미국의 집권자들에게 다시 한 번 충고하건대 나라를 통째로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지 않으려거든 오늘의 엄연한 현실을 대담하게 인정하고 대조선정책을 전환할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