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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응원단 230여명 파견·서해육로 방남 제시

북한, 응원단 230여명 파견·서해육로 방남 제시

기사승인 2018. 01. 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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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차관급 실무회담…금강산 합동문화행사·마식령스키장 이용 입장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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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차관급 실무회담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제공 = 통일부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응원단 230여명을 파견하고, 방문단이 서해선 육로를 이용해 남측으로 이동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통일부는 1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 오전회의 결과 자료에서 “북측 대표단의 규모 및 이동경로, 개회식 공동입장 및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남북 합동 문화행사, 북측의 평창 동계 패럴림픽 참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측은 응원단 230여명을 파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올림픽위원회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이 서해선 육로를 이용해 남측으로 이동하는 안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남북 양측은 평창올림픽을 평화와 화합의 축제로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하며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로 양측의 구체적 입장을 교환했다.

통일부는 “남북은 북측 선수단의 종목 및 규모, 응원단 및 태권도 시범단 파견 규모,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행사, 마식령 스키장 이용 등에 관한 입장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남북은 개별 오찬 후 오후에도 수석대표접촉 또는 대표접촉을 통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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