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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 “핵실험장 폐기, 비핵화위한 의의있고 중대한 조치”

북한 선전매체 “핵실험장 폐기, 비핵화위한 의의있고 중대한 조치”

기사승인 2018. 05. 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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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선전매체를 동원해 오는 23~25일 예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가 비핵화를 위한 ‘중대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20일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북한이 최근 발표한 ‘외무성 공보’를 언급했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12일 “핵시험장을 폐기하는 의식은 5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일기조건을 고려하면서 진행하겠다”며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남한 등 국제기자단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조선의 오늘은 “이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의 정신에 따라 조선반도 비핵화를 위해 우리 공화국이 주도적으로 취하고 있는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고 밝혔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 민족끼리’도 전날 ‘일고의 가치도 없는 정신병자들의 넋두리’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발표에 “미국과 남조선 당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적극적인지지 환영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우리 정부가 지난 18일 방북 기자단 명단을 통보하려 했으나 북한은 받지 않아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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