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중인 와타나베 모리나리 국제체조연맹(FIG) 회장이 13일 김일국 북한 체육상을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체육상 김일국 동지는 13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의례방문해 온 와타나베 모리나리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제체조연맹 대표단을 만나 담화를 하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와타나베 회장과 김일국 체육상의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와타나베 회장은 북한체조협회의 초청으로 12~14일 방북해 북한의 국제대회 참가와 지원 등을 논의하겠다고 지난달 대한체조협회에 알렸다.
와타나베 회장은 이번 방북을 계기로 9월 일본에서 열리는 이온컵 국제체조대회, 11월 제주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 북한 선수들이 출전해 줄 것을 권유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