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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유리공장 찾아 현대화 독려 “세상은 변하고 있어”

김정은, 유리공장 찾아 현대화 독려 “세상은 변하고 있어”

기사승인 2018. 11. 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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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장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게재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안북도 대관유리공장 시찰 보도.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광학유리를 생산하는 평안북도의 대관유리공장을 시찰하고 생산의 현대화와 신기술 도입을 독려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대관유리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다”며 “공장의 여러 생산직장들을 돌아보시면서 생산실태를 료해하시고 공장에서 새로 생산하고 있는 유리제품들과 광학기재들을 보시였다”고 전했다.

이날 시찰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조용원·김용수 당 부부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마원춘 국무위 설계국장 등이 동행했다. 현지에서는 리태일 노동당 평안북도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평안북도 책임일꾼들과 공장일꾼들이 맞이했다.

김 위원장은 “공장에서 만든 유리제품들과 광학기재들은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후하게 평가하면서도 “세상은 빠르게 변하며 발전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현대화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공장의 전반적인 생산공정과 제품공사공정에 대한 현대화사업과 새 기술 도입사업에 계속 힘을 집중해 더 좋은 광학유리와 측정설비들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공장 노동자들을 위해 합숙시설과 구내식당, 문화시설도 잘 꾸려줘야 한다며 ‘건설자재가 보장되지 못해 건설을 다그치지 못하고 있는 실태’와 관련한 대책을 제시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김 위원장이 대관유리공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14년 5월 이후 4년 6개월여 만이다. 또한 북한 매체들은 지난 16일 김 위원장이 신의주 개발 계획을 지도하고 첨단전술무기 실험을 참관한 사실을 비춰볼 때, 그는 평안북도 지역 시찰을 계속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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