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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인민회의 선거 결과 발표…김정은 언급 없어

북한 최고인민회의 선거 결과 발표…김정은 언급 없어

기사승인 2019. 03. 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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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리용호·최선희 포함
[북미 정상회담][포토]담배 피며 만찬장 들어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2월 27일 오후(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찬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 정재훈 기자
북한이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당선자 명단을 12일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선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중앙선거위원회는 3월 10일 실시한 조선민주주의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보도를 12일 발표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선거결과를 종합한 데 의하면 전국적으로 선거자명부에 등록된 전체 선거자의 99.99%가 선거에 참가해 해당 선거구에 등록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들에게 100% 찬성투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4년 3월 9일 치러진 13기 대의원 선거 이후 5년 만으로, 선거를 계기로 ‘김정은 2기’가 정식 출범하게 된다.

조선중앙방송은 전체 당선자 명단을 차례로 호명했으나 김 위원장의 이름은 호명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111호 백두산선거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은 제5호 갈림길선거구에 당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제13기 대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으나 2016년 최고인민회의 회의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결원이 생긴 대의원 자리에 보선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의 대미 외교를 맡고 있는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비롯해 중국통인 김성남 당 국제부 제1부부장 등 외교라인 실세들도 대의원에 처음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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