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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방러 공식발표 “푸틴 대통령과 회담”

북한, 김정은 방러 공식발표 “푸틴 대통령과 회담”

기사승인 2019. 04. 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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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3일 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러와 북·러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 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방문 시기와 일정, 장소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통상 최고지도자의 동선을 사전에 알리지 않으나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등 중요 정상외교 일정을 미리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북·러 정상회담은 2011년 김정일이 시베리아 부랴티야공화국 수도 울란우데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현 총리)과 회담한 뒤 8년 만이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24~25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철도편으로 이동할 경우 20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이르면 23일 중 김 위원장의 출발 보도가 나올 수도 있다.

러시아 현지 언론은 푸틴 대통령이 25일 회담 뒤 곧바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26~27일)에 참석하지만 김 위원장은 26일까지 러시아에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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