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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24일 새벽 전용열차타고 러시아로 출발”

북한 “김정은, 24일 새벽 전용열차타고 러시아로 출발”

기사승인 2019. 04. 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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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회담할듯…크렘린궁 "핵신관심은 비핵화 문제 정치·외교적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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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새벽 러시아를 향해 출발하기 전 환영인파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24일 새벽 전용열차편으로 출발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를 방문하시기 위해 4월 24일 새벽 전용열차로 출발하셨다”며 김평해·오수용 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리영길 군 참모총장 등이 동행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박봉주 당 부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김 위원장을 환송했다며 “간부들은 최고령도자 동지께서 외국 방문의 길에서 안녕히 돌아오시기를 충심으로 축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김 위원장의 출발지와 목적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 러시아 체류 기간, 북·러 정상회담 의제에 관한 언급도 없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의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23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4월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우리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이 방러하는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핵심 관심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일본 NHK 방송은 러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6자회담 재개를 제안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러시아가 이미 미국과 중국에 이런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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