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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선박압류에 미국 비난 “6·12 공동성명 정신 부정”

북한 외무성, 선박압류에 미국 비난 “6·12 공동성명 정신 부정”

기사승인 2019. 05. 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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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이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11일(현지시간)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압류한 것을 강하게 비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이 우리 무역짐배를 강탈한 이유의 하나로 내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조선 제재결의들은 우리 국가의 자주권을 난폭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들의 국내법을 다른 나라들이 지킬 것을 강박하고 있는 미국의 후안무치한 행위야말로 주권국가는 그 어떤 경우에도 다른 나라 사법권의 대상으로 될 수 없다는 보편적인 국제법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미국의 이번 처사는 최대의 압박으로 우리를 굴복시켜 보려는 미국식 계산법의 연장으로 되며 새로운 조미관계 수립을 공약한 6·12 조미공동성명의 기본정신을 전면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저들의 날강도적인 행위가 금후 정세발전에 어떤 후과를 초래하게 될것인가를 숙고하고 지체없이 우리 선박을 돌려보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차후 움직임을 예리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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