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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김정은 위원장 2일 또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 지도”

북한매체 “김정은 위원장 2일 또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 지도”

기사승인 2019. 08. 0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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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TV,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 보도
북한 조성중앙방송은 3일 전날(2일) 또 다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일 중앙TV가 공개한 7월 31일 김 위원장의 시험사격을 지도 장면.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에 이어 2일에도 또 다시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 지도했다고 북한매체가 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보도를 통해 “김정은 동지께서 8월 2일 새벽 새로 개발한 대구경조종방사포의 시험사격을 또다시 지도하셨다”며 “시험사격을 통해 목적한 조종방사탄의 고도억제 수평비행성능과 궤도변칙 능력, 목표 명중성, 전투부폭발 위력이 만족스럽게 확증되었다”고 밝혔다.

방송은 “시험사격은 대구경조종방사탄의 고도억제 비행성능과 궤도조종능력 및 목표 명중성을 검열할 목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방송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우리당이 구상하고 그처럼 바라던 또 하나의 주체무기가 태어났다고 시험사격 결과에 대만족을 표시하시면서 국방과학 부문의 지도간부들과 과학자 기술자 노동계급의 수고를 높이 치하하시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일 오전 북한이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이번 발사체가 지난달 31일 발사한 것과 유사한 비행 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청와대는 “한·미 당국의 분석 결과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를)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를 발사한 것으로 발표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세부 제원 등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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