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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신형전술유도탄 발사 참관”...“한·미 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

북한 “김정은, 신형전술유도탄 발사 참관”...“한·미 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

기사승인 2019. 08. 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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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TV,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 보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연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일 신형전술유도탄 발사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한국 당국이 벌여놓은 합동 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 지역 상공과 우리나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해 동해상의 설정된 목표섬을 정밀 타격했다”며 “새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 발사한 발사체를 ‘방사포’라고 했던 것과 달리 북한이 이번 발사를 ‘신형전술유도탄’으로 발표한 점을 미뤄볼 때 7월 25일과 같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은 6일 “군은 오늘 오전 5시 24분경, 오전 5시 36분경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들 발사체 모두 지난 5월 4일과 9일에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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