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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다음달 유엔총회에 리용호 외무상 참석 통보

북한, 다음달 유엔총회에 리용호 외무상 참석 통보

기사승인 2019. 08. 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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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용호 외무상 기자회견
리용호 북한 외무상. / 연합
북한이 다음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22일 “북한이 9월 17일부터 열리는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에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것이라고 유엔 측에 알렸다”면서 “현재로선 리 외무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엔 총회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참석할 예정으로 폼페이오 장관과 리용호 외무상 간의 북·미 고위급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북한이 22일 한국의 F-35A 스텔스기 도입과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 등을 거론하며 “군사적 위협이 동반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말하는 등 대화 재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북·미 대화 전망은 불투명하다.

북한은 8월 초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때도 리용호 외무상의 참석을 준비했다가 막판에 불참을 통보한 바 있어, 한미 외교당국은 리 외무상의 참석 여부를 계속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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