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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대통령 모친상 김정은 조의문 전달 사실 보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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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대통령 모친상 김정은 조의문 전달 사실 보도 안해

이장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11. 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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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묘향산의료기구공장 시찰하며 담당자들 질책
북한 조선중앙TV가 10월27일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묘향산의료기구공장 시찰 모습. / 연합뉴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 별세에 조의문을 보낸 소식을 주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

김 국무위원장은 10월 30일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 앞으로 친서 형식의 조의문을 보내왔다.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판문점을 통해 전달받았다. 청와대는 이 사실을 다음날인 10월 31일 언론에 공개했다.

북한 조의문 전달 뒤 이틀이 지난 오늘(1일)까지 조선중앙방송, 조선중앙텔레비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주요 매체는 물론 대외용인 조선중앙통신에서도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추후 보도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북한은 지난 6월 이희호 여사 별세 때는 김 위원장의 조의문, 조화 전달을 신속히 보도했었다. 앞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도 조전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조의문 전달 사실이 알려진 10월 31일 기습적으로 초대형 방사포 시험 발사를 감행했다. 따라서 조의문 전달을 남북 관계 개선 의지로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 본부장은 “시험 발사를 실시한 북한 국방과학원은 조의문 전달 사실을 모를 수 있지만, 김 위원장의 승인 없이 발사가 이뤄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다만 북한이 방사포 관련 기사를 과거와 다르게 노동2면에 게재하고, 김 위원장이 만족을 표하는 사진을 담지 않는 등 외부세계를 의식해 보도 수위를 조절했다”며 “북한이 예측하기 힘든 행동을 많이 하는 상대인 만큼 정부가 긴 호흡과 전략적 사고를 갖고 대북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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