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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변론 앞둔 헌재 앞…기자회견·1인 시위로 긴장감 고조

최종변론 앞둔 헌재 앞…기자회견·1인 시위로 긴장감 고조

기사승인 2017. 02. 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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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1시께 한 시민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 이상학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앞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는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모였다.

이날 오전 8시부터 나라사랑한마음운동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 수십명은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이들은 ‘탄핵 무효’ ‘탄핵 기각’ 등이 쓰인 피켓과 태극기·성조기 등을 들고 박 대통령 탄핵 심판 기각을 촉구했다.

특히 일부는 헌재로 차량이 들어갈 때마다 “탄핵 기각”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등은 평소보다 이른 오전 7시 50분께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1인 시위를 하던 한 남성이 경찰에 이끌려 안국역 2번 출구 앞으로 옮겨졌다.

한 보수단체 진행요원은 “경찰 6명에 의해 (남성이) 강제로 이끌려 왔다”며 “경찰의 사과를 받기 전까지는 길바닥에 계속 누워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변론 30분 전인 오후 1시 30분부터 헌재 앞에서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과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의 기자회견이 차례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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