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차량 돌진사고…다른 각도서 찍은 사진 보니

경기도 고양시 일산 백병원에서 승용차가 병원 건물로 돌진해 지하로 추락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경기도 고양시 일산 백병원에서 승용차가 병원 건물로 돌진해 지하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게재된 사진 속 차량은 병원 벽을 뚫고 내부로 들어와 지하로 고꾸라진 상태이며, 병원 관계자들이 황급히 부상자들을 조치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50분께 그랜저 차량이 병원 지하 1층 계단으로 추락하면서 계단에 있던 2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 사람은 다리 골절을, 나머지 한 사람은 계단에서 쓰러졌으며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차량에 타고 있는 운전자와 운전자의 아들 등 2명도 무사히 구조했다.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수십명이 대피했으며 병원 유리문과 계단이 심하게 파손됐다.

일산백병원 관계자는 "인근 출입을 통제하는 등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