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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기상청, 2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실효성 대책 마련해야”

[2017 국감] “기상청, 2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실효성 대책 마련해야”

기사승인 2017. 10. 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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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진=기상청 페이스북
기상청이 2년 연속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내부청렴도 부분 최하위를 기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삼화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 내부청렴도는 2012년 3등급을 기록한 이후 매년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2015년과 지난해에 연속으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특히 기상청은 지난해에는 종합청렴도 부분에서도 5등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최근 5년간 성희롱·음주운전·직장 내 폭언 등의 이유로 인해 33건에 대한 직원들의 징계가 진행되기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기상청은 각종 기상장비 구매업무와 유지보수, 기상 관련 공사·면허업무, 연구 계약업무 등 내부적으로 부패에 취약한 분야가 많다”며 “징계수위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익위 내부청렴도 조사는 내부 부패사건 발생·업무지시 공정성·예산부당집행·부당한 업무지시 등 총 33개 항목에 대해 내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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