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림역 흉기 살해’ 20대 중국동포 구속영장 신청

‘대림역 흉기 살해’ 20대 중국동포 구속영장 신청

기사승인 2017. 12. 15. 11: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고개숙인 대림동 살인사건 피의자<YONHAP NO-2983>
대림동 중국 동포 간 살인사건의 피의자 황모씨가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으로 향하고 있다./연합
경찰이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도주한 중국 동포 황모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5일 살인 혐의로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황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13일 오전 4시27분께 대림역 9번 출구 인근 골목에서 A씨(26)의 왼쪽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황씨는 대림역 인근 현금자동인출금기(ATM)에서 중국동포 A씨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던 중 A씨의 가슴을 찔러 살해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황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하지만 황씨는 사건 당일 낮 12시5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하얼빈으로 출국했다.

경찰은 황씨 모친의 연락처를 확보해 한국에 자진 입국하도록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으며 경찰은 황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영등포경찰서로 압송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