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 한때 또 폐쇄…야간 체류객 4000명 ‘발동동’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 한때 또 폐쇄…야간 체류객 4000명 ‘발동동’

기사승인 2018. 01. 11. 20: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야간 체류객 4000명 달할 듯
제주공항 계류장 제설작업
1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서 공항공사와 항공사 직원들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연합
제주에 내린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11일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다시 폐쇄됐다가 운영이 재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활주로 운영을 중단하고 제설작업을 했다. 활주로는 중단된 지 1시간 뒤인 오후 7시30분께 운영이 재개됐다.

공항 측은 활주로에 눈이 계속 쌓이고 강한 눈보라도 휘몰아치자 정비가 필요하다는 관계기관 판단에 따라 1시간가량 제설작업을 한 후 운영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8시33분께에도 밤새 내린 눈을 치우려고 2시간30분가량 활주로를 폐쇄됐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4시 기준 김포 및 김해공항 등을 오가는 항공편 140여편이 결항됐다.

활주로 폐쇄 등으로 항공 운항이 중단돼 야간 체류객이 최대 4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제주공항 측은 보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결항편 승객 중 많은 인원이 항공편으로 목적지로 이동해 5000여명이던 체류객이 1300여명으로 줄어들어 혼잡이 풀리는 듯 했으나 오후 활주로 2차 폐쇄 등으로 추가 결항편이 발생, 야간 체류객이 최대 4000명 될 듯하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