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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미투 폭로건 확인 대상자 지속적 확대…현재 55명

경찰, 미투 폭로건 확인 대상자 지속적 확대…현재 55명

기사승인 2018. 03. 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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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 이윤택 공개사과5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명륜동 한 극장에서 공개사과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경찰이 미투 폭로건과 관련, 살펴보고 있는 대상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미투 폭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경찰의 확인 대상자 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투 폭로로 인해 가해자로 거론되고 있는 대상자는 총 55명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유명인 31명과 일반인 9명 등 총 40명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힌 후 9일 50명에 이어 이날 55명으로 수사·내사·기초 사실관계 파악 대상자 범위를 넓혔다.

정식 수사대상자도 9일 기준 8명에서 이날 기준 10명으로 확대됐다.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구속된 경남지역 극단 대표 조증윤씨,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 부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전 간부 등 유명인사의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이 감독은 이르면 이번 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 프로그래머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천국제영화제 조직위 간부도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내사 대상자도 추가됐다.

경찰은 김기덕 영화감독을 추가하는 등 총 15명에 대해 내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영화배우 조재현씨 등의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 접촉을 시도하는 등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조씨를 포함해 30명의 성폭력 의혹 대상자 역시 내사에 앞서 기초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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