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시22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4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안에 있던 14명이 대피했다. 병원에 이송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5분께 큰 불길을 잡은 뒤 잔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진화 작업으로 이태원역으로 향하는 차선 일부가 통제되면서 주변 인근 도로에서 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3층 천장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