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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동해안·제주도 강풍특보…여수공항, 항공기 결항

남해·동해안·제주도 강풍특보…여수공항, 항공기 결항

기사승인 2018. 03. 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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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공항에서 항공기 결항 등의 사태가 발생했다.

20일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전남 거문도·초도에 강풍경보가, 울릉도·독도·울산·부산·제주도·경남 거제와 통영·경북 북동 산간지역과 울진·경주·포항·영덕·전남 완도와 여수·고흥·흑산도·홍도에 강풍주의가 발효됐다.

강풍 영향은 일부 공항에서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후 8시까지 이·착륙 방향에 걸쳐 윈드시어 특보와 강풍특보가 동시에 발효됐다. 울산·여수·포항공항은 각각 오후 6시, 11시, 3시까지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울산공항은 강풍특보가 연장돼 발효 중이다.

이로 인해 오전 11시 55분과 오후 12시 25분 제주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결항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해 운항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여수공항은 강풍의 영향이 매우 심한 상태로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좋지 않다.

기상당국은 당분간 이들 공항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강풍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 공항과 동해안 공항, 제주공항은 21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윈드시어 현상이 나타나는 공항이 있으니 항공기 안전 운항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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