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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 통행시간 최대 60% 단축…警, 우선신호 시스템 확대

긴급차량 통행시간 최대 60% 단축…警, 우선신호 시스템 확대

기사승인 2018. 03. 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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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모습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모습. /제공=서산소방서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우선통행을 위한 차량 신호 제어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확대 시행 방안을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긴급차량과 신호제어기 연결 통신장비를 설치를 통해 차량이 교차로 통신영역인 100m 구간에 진입하면 기존 신호를 중단하고 진행 방향에 직진이나 좌회전 신호를 강제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경찰은 2016년 1월 경기 의왕에서 이를 시범 운용한 결과 긴급차량 통행시간이 최대 60% 단축되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소방차량 출동 경로를 수동으로 제어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 확대도 검토키로 했다. 소방 직원이 경찰 교통정보센터에 상주해 출동 내용과 차량 위치를 경찰에 전달, 경찰이 출동 경로 신호를 수동으로 제어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112 종합상황실과 119 상황실 간 긴급상황 공동대응, 인명구조 대책 수립, 교육훈련 지원 등의 협력 강화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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