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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미투 가해 의혹 확인 대상자 30명 추가…현재 70명

경찰, 미투 가해 의혹 확인 대상자 30명 추가…현재 70명

기사승인 2018. 03. 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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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윤택 '조사 받으러'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재출석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경찰이 미투 폭로건을 통해 가해 인물로 지목된 이들을 살펴보고 있는 가운데 13일 만에 30명을 추가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미투 폭로건과 관련해 이날 기준 전국에서 의혹이 제기돼 확인하고 있는 가해 지목 대상자를 70명으로 확대해 살펴보고 있다.

지난 7일 유명인 31명과 일반인 9명 등 총 40명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밝힌 것에서 대폭 늘어났다.

이후 경찰은 13일 55명, 16일 64명 등 지속적으로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을 살펴보는 인원 수를 확대했다.

현재 정식 수사를 진행 중인 대상자는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등 유명인 10명을 포함해 총 16명이다.

이 가운데 이 전 감독에 대한 조사는 완료된 상황이며 이번 주 구속영장 신청이 결정될 전망이다.

구속된 경남지역 극단 대표 조증윤씨,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 부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전 간부 등 유명인사의 수사도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와 함께 영화감독 김기덕씨를 포함한 유명인 14명을 포함한 24명에 대해서는 내사를 진행 중이다. 영화배우 조재현씨 등 나머지 30명은 피해자 접촉을 시도하는 등 기초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경찰의 미투 폭로건으로 인한 가해 인물 확인 대상자가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는 가운데 추후 정식 수사나 내사로 전환될 인물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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