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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한항공, 조양호 자택 경비인력 비용 대납 내사 착수”

경찰 “대한항공, 조양호 자택 경비인력 비용 대납 내사 착수”

기사승인 2018. 05. 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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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국감 출석26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병화 기자 photolbh@
경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회사 경비 인력을 집에서 근무토록 하고 비용을 회삿돈으로 충당했다는 의혹과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키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이 같은 사안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조 회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경비를 맡은 용업업체에 지급할 비용을 대한항공 계열사가 대신 지급케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대한항공 경비 지출 내역 확인을 통해 불법 정황이 드러날 경우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앞서 해당 경비업체 노동자들은 지난 8일 용역회사와 대한항공 간의 경비도급 계약이 불법파견인지 여부를 판단해 달라는 진정서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이들은 근로계약서에 근무 부서가 계열사로 명시됐지만 조 회장 자택에서 근무한 것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며 당국에 근로감독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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