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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시민들 소중한 한표 “국민의 당연한 권리…투표소는 가정교육 현장”

[6·13 지방선거]시민들 소중한 한표 “국민의 당연한 권리…투표소는 가정교육 현장”

기사승인 2018. 06. 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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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가 시작된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1·2투표소에서 한 어르신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맹성규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가 13일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투표소가 마련된 주민센터 등에서는 해당 지역을 책임질 소중한 일꾼을 뽑기 위해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8시 서울 강서구 화곡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1·2투표소에서는 출근하는 직장인들,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부부, 친구 등 다양한 유권자들이 투표장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던졌다.

특히 이들은 투표소에서 오랜만에 만나 반갑게 안부인사를 전하거나 투표를 마친 뒤 손등에 투표도장을 찍어 인증샷을 남기면서 환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현재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 민모씨(24)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면서 “당선돼서도 국민을 위해 깨끗한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투표소에 나온 오모씨(49·여)는 “대한민국의 미래 유권자인 아이들에게 꼭 투표해야 한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가르쳐주고 싶어서 함께 왔다”면서 “이번에 선출된 사람들은 아이들이 좀 더 편하고, 행복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많이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리사로 근무하고 있는 정모씨(60·여)는 “오늘 출근 때문에 아침 일찍 투표소를 찾았다”면서 “이번에 당선된 분은 우리 지역 국민을 위해 일하고,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 투표권 행사를 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목발을 짚고 투표를 하러 온 김유진씨(20·여)는 “올해 생애 첫 투표권을 얻게 돼 마음이 설레고 성인이 됐다는 게 실감난다”면서 “후보들이 내거신 공약들을 꼼꼼히 살펴봤고, 당선돼서도 이런 공약들을 잘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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