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26분께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한 세탁물 처리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경북소방본부와 고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 현장에서 40~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폭발이 발생한 공장 및 외주업체 직원으로 추정하는 60세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사고 현장 인근 또 있던 다른 공장 직원 김모씨(66)가 파편을 맞아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DNA 감식으로 사망자 신원을 파악하고 현장 감식에도 나설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소방관 60여명이 출동해 불은 25분여 만인 오후 4시 54분께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