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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칭해 5000만원 가로채기 미수에 그친 30대 전화사기범 입건

경찰 사칭해 5000만원 가로채기 미수에 그친 30대 전화사기범 입건

기사승인 2018. 09. 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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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사회부)
/송의주 기자 songuijoo@
경찰이 보이스피싱으로 수천만원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던 70대 노인의 피해를 막고 보이스피싱을 시도한 30대 남성을 붙잡았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김모씨(71)에게 잇단 전화통화로 5000만원을 뜯어내려 한 혐의(사기)로 A씨(33)를 붙잡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김씨를 상대로 보이스피싱을 시도, 5000만원을 가로채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김씨에게 전화로 경찰이라고 신분을 속인 후 “현금 5000만원을 안전한 곳으로 보관해야 하니 은행에 가서 인출하라”고 지시, 현금을 가로채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사기행각은 김씨가 은행원에게 이 같은 사실과 함께 돈을 인출해 달라고 요청, 은행원이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며 “조사를 통해 구속·불구속 여부를 결정지어 수사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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