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찰·국토부, 완주 경비행기 추락사고 현장조사

경찰·국토부, 완주 경비행기 추락사고 현장조사

기사승인 2018. 09. 17. 20: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완주 경비행기
전북 완주에서 경비행기 1대가 추락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과 국토교통부가 17일 사고원인 조사에 들어갔다./제공=소방당국
전북 완주에서 경비행기 1대가 추락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과 국토교통부가 17일 사고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29분께 전북 완주군 동상면 동상저수지 인근 야산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이모씨(44)와 탑승자 B씨(57)가 사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등을 동원해 동상저수지 일대를 수색해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비행기 잔해와 시신을 확인했다.

해당 경비행기는 발견 당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잔해 일부는 추락지점에서 약 300m 가량 떨어진 인근 야산에서 발견됐다.

경비행기 잔해가 발견되는 범위가 넓어 추락 전에 어딘가에 1차로 추돌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고가 난 경비행기는 ‘아미고’라는 2인승 경비행기로, 충남 공주에서 이륙해 경남 합천을 거쳐 다시 공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사고 비행기는 저수지 인근 상공에서 굉음을 내며 몇 바퀴를 회전한 뒤 갑자기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탑승자들의 정확한 사인을 알아보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면서 “경찰 감식반과 국토부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