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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트라우마 치료’ 빙자해 성폭행한 심리상담사 기소 의견 송치

경찰, ‘트라우마 치료’ 빙자해 성폭행한 심리상담사 기소 의견 송치

기사승인 2018. 09. 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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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치료 빌미로 피해자 속여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
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songuijoo@
경찰이 심리상담을 빌미로 여성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을 검찰로 넘겼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심리상담사 김모씨(54)를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7년 2월부터 4월까지 서초구 자신의 사무실과 서울·부산 등 숙박시설에서 심리상담을 해준다며 피해자 A씨를 불러내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담사 김씨는 상담치료 종류인 ‘사이코드라마’로 강연을 하는 등 심리치료 상담사로 인지도가 높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김씨가 성폭력으로 생긴 A씨의 트라우마를 없애준다는 명목으로 A씨에게 손을 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 A씨는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이라며 김씨가 자신을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씨는 ‘합의한 관계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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