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서 | 0 | 구로경찰서. /조준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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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위탁 판매를 받은 뒤 판매 대금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 같은 혐의(횡령)로 김모씨(27)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한 뒤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김씨는 2015년부터 휴대폰 판매업을 하면서 위탁 판매를 받은 휴대폰 대금 259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에게 휴대폰 위탁 판매를 요청한 A씨가 지난 6월 고소장을 접수하자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휴대폰 판매업을 하면서 B 공인중개사 실장을 겸임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부동산 사업 자금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 “공인중개사 홍보비 등 각종 사업에 융통할 수 있는 자금이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7월 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