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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성기업 임원 폭행’ 노조원 5명 소환조사

경찰, ‘유성기업 임원 폭행’ 노조원 5명 소환조사

기사승인 2018. 12. 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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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서 사회복무요원이 학생 상습 폭행 의혹…경찰 수사
/송의주 기자songuijoo@
회사 임원을 감금하고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유성기업 노조원11명 중 5명이 4일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유성기업 노조원 5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일 오후 아산시 둔포면 유성기업 본관 2층 대표이사 집무실에서 벌어진 노조원의 A씨 폭행현장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의 진입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노조원 1명은 A씨에 대한 폭행에도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자진출석한 5명을 상대로 조사해 임원 폭행과 사건 당시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의 사무실 진입을 막은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폭행에 가담한 다른 노조원 7명을 오는 6일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이날 오전 아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유성기업 노조파괴의 적극적인 가담자”라면서 “경찰은 편파적 공권력 사용에 대해 사과하고, 유시영 유성기업 회장을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 10여명은 지난달 22일 오후 5시20분께 아산공장 대표이사실에서 회사 임원 2명을 감금한 뒤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안면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한편, 지난달 30일 경찰이 신청한 유성기업 노조사무실 압수수색 영장은 범죄 혐의와 관련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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