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고 복구는 언제쯤?…“경험으로 볼 때 24시간 내 가능할 것”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고 복구는 언제쯤?…“경험으로 볼 때 24시간 내 가능할 것”

기사승인 2018. 12. 05. 06: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4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고 복구는 언제쯤?…“경험으로 볼 때 24시간 내 가능할 것” /사진=연합
경기 고양시 일산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고에 대해 이진상 지역난방공사 소장이 사과의 말과 함께 24시간 내 복구를 내다봤다.

이 소장은 4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온수관 파열 사고와 관련 브리핑을 가졌다.

그는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고로 인해서 피해를 본 시민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아울러 오늘 사고로 인해서 난방 공급에 불편을 겪을 시민에게도 사죄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3개 단지에서 굴삭기를 이용해서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2565세대에 난방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했다. 피해 지역은 일산동구에 한정됐다. 경험으로 볼 때 24시간 안에는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8시43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의 배관이 파열돼 뜨거운 물이 도로에 분출됐다.

파열된 배관은 섭씨 100도 내외의 뜨거운 물을 인근 아파트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기에 현재 이 일대 아파트단지 일부 세대의 온수 공급이 차질을 빚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전신화상으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중상자 1명도 위중한 상황이다.

특히 뜨거운 물이 인파가 많은 전철역사 주변 도로로 치솟아 오르면서 부상자도 속출했다.

고양시는 백석2동주민센터 내에 ‘재난본부’를 설치했으며 시민들에게 재난안전 문자를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