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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 피의자 모두 불러 1차 조사 마무리

경찰,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 피의자 모두 불러 1차 조사 마무리

기사승인 2018. 12. 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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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서
동작경찰서. /조준혁 기자
경찰이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 피의자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4일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여성 1명을 조사하면서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 피의자 5명에 대한 1차 조사가 끝났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경찰은 피의자로 남성 3명과 여성 2명 그리고 참고인으로 주점 업주와 현장을 목격한 남녀 커플을 모두 조사했다.

이날 여성 피의자 1명은 트위터 계정에 “모두 경찰 조사를 마쳤다”면서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2차 가해까지 더해져 정신적 고통은 말로 다 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법률적 도움을 구하는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다”면서 “저희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이 저희를 믿어주고 지지해주시는 분들의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3일 오전 4시께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 한 주점에서 A씨(21) 등 남성 일행 3명과 B씨(23) 여성 일행 2명이 서로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여성 측은 인터넷에 남성으로부터 혐오 발언을 들었다는 글과 붕대를 감고 치료를 받은 사진을 올리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반면 남성 측은 당시 여성들이 먼저 주점에서 소란을 피우고 욕설과 함께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사건 당시 휴대전화로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제출받아 분석 중”이라며 “진술과 영상을 토대로 당시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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