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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동작구청장 “상도유치원 가족들께 사과…면목 없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상도유치원 가족들께 사과…면목 없다”

기사승인 2018. 12. 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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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동작구청장이 11일 오전 상도3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상도유치원 인근 공사장 붕괴 사고 진상조사 학부모 설명회’에 참석해 학부모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아시아투데이 DB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지난 9월 발생한 ‘서울 상도유치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상도유치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사고 이후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갖고 대책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11일 오전 상도3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상도유치원 인근 공사장 붕괴 사고 진상조사 학부모 설명회’에서 “면목이 없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는 진상조사를 설명하는 자리”라며 “동작에서 다시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는 “아이들이 내년에 정상적인 교육을 받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대체 공간은) 사립유치원 임대로 알고 있다. 원거리 통학버스는 구청에서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이 사건으로 마음이 아프다”며 “사고 재난재해는 구청이 책임을 지고 안전을 확보하고 구민들의 재산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의 이번 사고와 관련해 모습을 보이며 사과의 입장을 전달한 것은 지난 9월 사고 현장 방문 후 사과 후 두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월6일 상도유치원 인근 다세대주택 공사장 흙막이가 무너지면서 유치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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