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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유해동물 퇴치용 엽총 오발사고…70대 부상

울산서 유해동물 퇴치용 엽총 오발사고…70대 부상

기사승인 2019. 05. 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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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유해야생동물 퇴치 활동을 마치고 총기를 반납하려던 수렵꾼이 오발 된 총알에 맞아 다쳤다.

14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8분께 울산시 북구 농소1파출소 앞에서 A씨(70)가 B씨(62)의 엽총에서 발사된 총알에 팔을 맞았다.

이 사고로 A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렵 면허를 가지고 있는 A씨와 B씨는 이날 북구 가대동 일대에서 출몰한 멧돼지를 퇴치하기 위해 파출소에서 엽총을 출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퇴치 활동을 마친 이들이 총기를 반납하기 위해 파출소 앞에 도착한 이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총기 안에 총알이 없는 줄 알았다. 외부 충격으로 남아있던 총알이 오발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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