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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분신 사망, 타다·카카오 카풀 등 차량 공유 서비스 반대 추정

택시기사 분신 사망, 타다·카카오 카풀 등 차량 공유 서비스 반대 추정

기사승인 2019. 05. 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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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택시기사 분신해 사망했다./연합
서울광장 근처에서 택시기사가 분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택시기사 안모씨는 이날 오전 3시 19분께 서울 시청광장 인근 인도에서 몸에 불을 붙였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는 자신의 택시에 '공유경제로 꼼수 쓰는 불법 "타다 OUT"'이라는 문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카오 카풀, 타다 등 차량 공유 서비스에 반대하며 세 명의 택시기사가 분신했다.

지난해 12월 10일 택시 운전사 최모씨가 국회 앞에서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항의하며 택시 안에서 분신해 숨졌고 올해 1월 9일에는 광화문역 인근에서 임모씨가 분신해 사망했다.

사망한 임씨는 '택시기사가 너무 힘들다', '불법 카카오 카풀 도입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2월 11일 국회 앞에서 택시기사 김모씨가 택시에 불을 지른 후 국회로 돌진했다. 김씨는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택시 업계에서는 카카오 카풀, 타다 등의 차량 공유 서비스가 택시 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안전성 부분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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