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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서 60대 남성, 빵집 여주인 살해 후 분신 사망

충남 서천서 60대 남성, 빵집 여주인 살해 후 분신 사망

기사승인 2019. 05. 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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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에서 60대 남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차량으로 도주하다 분신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오후 2시 5분께 충남 서천군 한 빵집에서 A씨(65)가 주인 B씨(55·여)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B씨는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범행 후 승용차를 몰고 400m 달아나던 A씨는 빵집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쫓아오자 빌라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자신의 몸과 차에 인화 물질을 끼얹은 뒤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타는 차에서 A씨를 구조하려던 경찰관 2명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돼 지난 3월 출소했다.

경찰은 A씨가 분신에 쓸 인화 물질 등을 미리 준비했고, 빵집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건이 벌어진 점 등으로 미뤄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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