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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의붓아들 살인사건’ 관련 고유정 대면조사 마무리…현 남편 대질조사 가능성

경찰, ‘의붓아들 살인사건’ 관련 고유정 대면조사 마무리…현 남편 대질조사 가능성

기사승인 2019. 07. 1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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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진술녹화실로 이동하고 있다./연합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고유정(36)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그의 또 다른 의혹인 ‘의붓아들 살인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대면조사가 마무리됐다.

청주상당경찰서 11일 오전 9시부터 10시간 가량 제주교도소에서 고씨를 상대로 5차 대면조사를 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는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경찰은 5차례에 걸친 대면조사 결과를 분석하는 한편 현 남편 A씨(37)와 고씨의 대질조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전 남편 살해 혐의에 대해 진술을 하지 않은 것과 달리 의붓아들 사건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의 의붓아들인 B군(4)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10분께 고씨 부부의 청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숨진 의붓아들 몸에서는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그러나 이후 고씨의 전 남편 살해 사건이 불거졌고 A씨는 고씨가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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