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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KT 본사 등 압수수색…경영 고문 위촉 의혹 수사

경찰, KT 본사 등 압수수색…경영 고문 위촉 의혹 수사

기사승인 2019. 07. 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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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 songuijoo@
경찰이 KT 노조에서 고발한 경영 고문 위촉과 관련, KT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KT 사옥 등에 수사관을 투입,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과거 노조에서 고발한 경영 고문 위촉 관련 사안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T 새 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지난 3월 황창규 KT 회장의 업무상 배임·횡령·뇌물 등 의혹에 대한 수사하라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황 회장이 지난 2014년 취임 후 전직 정치인 등 권력 주변 인물 14명을 경영 고문으로 위촉, 총 20여억원 규모의 보수를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황 회장이 2016년 광고대행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당시 적정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됐던 424억원에 비해 높게 책정된 600억원을 건네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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