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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머니 사기’로 7억여원 가로챈 외국인 구속

‘그린머니 사기’로 7억여원 가로챈 외국인 구속

기사승인 2019. 07. 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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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비상의총12
서울지방경찰청. /아시아투데이 DB
그린머니 사기로 거액을 가로챈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이 같은 혐의(사기)로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국적 A씨(38)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피해자 B씨 등 3명을 상대로 그린머니 반입을 위한 탁송료, 약품 비용 등의 명목으로 약 7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자신을 외교관이라고 속인 뒤 “불법 자금 500만달러를 숨기기 위해 초록색으로 화학 처리했다”며 사전 특수 약품을 바른 돈을 약품을 물에 씻어내면서 돈으로 변하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투자비 명목의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그린머니를 가져올 수 있다고 속였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달아난 공범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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