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거주하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이같은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A씨(48)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서원구 개신동 한 아파트의 어머니가 살고 있는 집에 불을 지르고 아파트를 빠져나왔다.
범행 당시 A씨의 어머니는 외출중이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3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연기를 흡입한 주민 가운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