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독도 헬기추락 사고 11일째…수색 당국, 헬기 잔해물 4점 인양

독도 헬기추락 사고 11일째…수색 당국, 헬기 잔해물 4점 인양

기사승인 2019. 11. 10. 13: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lip20191110132344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수색 당국은 블랙박스가 아직 인양하지 못한 꼬리 날개 부분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연합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잔해물 4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독도 헬기 추락사고 11일째인 10일 오전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동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2.1㎞, 4.1㎞, 4.7㎞ 떨어진 곳에서 4점의 부유물을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1점은 기체 창문으로 밝혀졌으며, 나머지 잔해는 확인 중이다.

또한 수색 당국은 이날 함선 15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해 미탐색 구역과 동체발견지점의 남서쪽 정밀 탐색에 힘을 쏟는 한편 수심 40m 이내 독도 연안해역에는 잠수사를 투입하고, 해안가에는 드론 및 소형구조 보트 등을 동원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께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추락했다.

수색 당국은 현재까지 독도 해역에서 이종후 부기장(39)과 서정용 정비실장(45), 선원 A씨(50)의 시신을 수습하고 동체 몸통 등 일부분을 인양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