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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추락 사고 11일째…수색 당국, 잔해물 8점 추가 인양(종합)

독도 헬기추락 사고 11일째…수색 당국, 잔해물 8점 추가 인양(종합)

기사승인 2019. 11.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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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추락 헬기 잔해물 인양
독도 헬기 추락사고 11일째인 10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헬기 잔해물 8점을 추가로 발견·인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발견 헬기 잔해물 8점 가운데 1점./제공=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잔해물 8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독도 헬기 추락사고 11일째인 10일 오후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동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1.9㎞에서 4.7㎞ 사이 떨어진 곳에서 8점의 부유물을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잔해물은 여닫이문 일부분과 랜딩 기어 위 창문 프레임, 조종석 엔진계기화면장치, 꼬리날개구동축 보호덮개, 주동체와 꼬리동체 사이 화물실 개폐문 등으로 밝혀졌다.

또한 수색 당국은 이날 함선 15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해 미탐색 구역 등의 탐색에 힘을 쏟는 한편 수심 40m 이내 독도 연안해역에는 잠수사를 투입하고, 해안가에는 드론 및 소형구조 보트 등을 동원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다.

수색 당국은 야간에도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해 수중 탐색을 이어가되 풍랑 특보가 발효되면 해상수색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독도 부근 해상 파도는 평균 1∼3m(최대파고 4∼5m)로, 밤부터 강한 돌풍이 불고 내일까지 10∼4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께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추락했다.

수색 당국은 현재까지 독도 해역에서 이종후 부기장(39)과 서정용 정비실장(45), 선원 A씨(50)의 시신을 수습하고 동체 몸통 등 일부분을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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