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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헬기 사고 12일째…‘보조연료탱크 덮개’ 1점 발견

독도헬기 사고 12일째…‘보조연료탱크 덮개’ 1점 발견

기사승인 2019. 11. 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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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추락 헬기 잔해물 인양
독도 헬기 추락사고 11일째인 10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헬기 잔해물 4점을 추가로 발견·인양했다고 밝혔다. /연합
독도 해상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한 지 12일째인 11일 수색당국은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8분께 사고 헬기 동체 발견 지점으로부터 1.8㎞ 떨어진 해역에서 헬기 보조연료탱크 외부기체 커버로 추정되는 부유물 1점을 찾아 인양했다.

다만, 기상악화로 실종자 수색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지원단은 이날 헬기 잔해물을 찾기 위해 일본에도 협조를 요청해 수색 구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원단은 이날 함선 5대과 항공기 4대를 이용해 해상·항공 수색을 진행한다. 지원단은 이날 오후 항공기 4대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외곽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기로 했다.

지원단 관계자는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드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께 응급환자와 소방대원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추락했다.

수색 당국은 현재까지 독도 해역에서 서정용 정비실장(45)을 비롯해 이종후 부기장(39), 선원 A씨(50) 등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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