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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연말 노린 금은방털이범 검거…예방활동 강화 예정

경찰청, 연말 노린 금은방털이범 검거…예방활동 강화 예정

기사승인 2020. 01. 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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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간 전국서 금은방 절도 사건 6건 발생
경찰, 15명 검거…피해액 1억1000만원
경찰청 깃발
경찰청은 연말연시 잇따라 발생한 ‘금은방 대상 절도 범죄’ 6건을 적발하고 15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DB
연말을 노린 금은방털이범 1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연말연시 잇따라 발생한 ‘금은방 대상 절도 범죄’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6건을 적발하고 15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지난 20일 오전 3시16분 광주 광산구 한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 7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다른 피의자 1명은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5시께 부산의 한 금은방에서 업주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금팔찌 등 760만원 상당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야심한 새벽 시간을 노리고 유리창을 파손한 뒤 내부로 침입한 뒤 물건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피의자 2명은 지난해 12월31일과 1월1일 광주 광산구 여러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살 것처럼 행동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먼저 범죄예방진단팀을 투입해 지역별 금은방 범죄 취약요소를 주기적으로 진단하고 방범시설 보완 등 자체 범죄예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치안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발생 빈발 지역 및 시간대를 중심으로 형사 인력을 투입, 거점배치 및 순찰을 강화하여 범죄를 차단할 예정이다.

또 주요 강·절도 사건 발생 시 초기부터 지방청 광역수사대 등 수사 인력을 충분히 투입해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며 장물 처분·유통경로 역추적을 병행해 피해품 회수와 함께 강·절도 범죄의 수익 창구 기능을 하는 장물범죄 근절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업계에서도 귀금속을 매입할 때는 매도자의 신분을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와 함께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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